고전과 현대가 만나는 곳, 런던의 마켓과 쇼핑 (1) 마켓 편 • London Hostel, Palmers Lodge

고전과 현대가 만나는 곳, 런던의 마켓과 쇼핑 (1) 마켓 편

오래된 것, 오래됐음에도 새로운 것, 새롭고 세련된 것 등등이 런던에 뒤섞여 있습니다.
트렌치 코트를 입은 신사, 빨간 근위병 의복, 빅토리아 양식의 드레스가 상징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스트릿 패션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패션의 나라라 해도 좋을 영국.
이 나라를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라 합니다.
런던에는 신사와 숙녀들만큼 신종 괴짜들이 가득합니다.
두 차례에 걸쳐 빈티지 소품, 의류, 먹거리 등이 즐비한 런던의 여러 마켓들과 쇼핑 천지 구석구석에 영국의 브랜드를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노팅힐의 배경으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 동대문에 비하는 캠든 타운, 홍대와 비할 법한 브릭 레인 등등 마켓부터 1편에 소개하고 런던의 강남 옥스퍼드 스트릿, 명동이라면 코벤트 가든 등등의 장소와 영국의 패션 브랜드를 2편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재래 장터처럼 오래된 이야기와 물건들이 즐비한 런던 마켓부터 시작합니다. 런던에는 대도시적인 특징에 어우러진 크고 작은 마켓 문화가 잘 발달해 있습니다.
우선 상점과 노점이 고르게 뒤섞여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고
골동품부터 중고의류, 전자기기 장터, 과일 채소 가게 등과 먹거리 장터까지 구석구석 살펴보며 맘에 쏙 드는 물건을 찾기도 하고 입맛에 맞게 허기를 채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켓 곳곳에서 영국이구나 느끼게 하는 소품들과 장면을 찾게 됩니다.
유명한 마켓들 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이 편에선 포토벨로 마켓, 캠든 마켓을 소개할 건데요. 이동 경로와 일정에 맞게 가장 끌리는 마켓을 정해서 최소 하나라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각각 키워드로 정해 보자면
포토벨로 마켓은 노팅힐과 앤틱
캠든 마켓은 인디, 타투, 푸드 마켓과 펍
참고로 브릭 레인은 그라피티, 중동 문화
콜럼비아 마켓은 꽃
이렇게 정리합니다.

포토벨로 마켓은 골동품 노점상이 열리는 토요일에 가장 볼거리가 많습니다. 골동품은 은제 장신구와 식기부터, 카메라 등등 다양합니다. 중고 옷 시장은 워낙 저렴해서 죽은 사람 옷을 갖다 판단 농담이 떠돕니다. 골동품 뿐 아니라 신제품, 과일 채소 빵 가게, 다국적 먹거리 장터 등등 구경거리가 다양합니다. 다른 요일은 상점들만 개방하고 일요일엔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요일 별 운영시간은 월-수 9시~6시, 목 9시~1시, 금-토 9시~7시입니다. 노팅힐 게이트 역에서 포토벨로 마켓 방향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특히 토요일에는 워낙 인파가 몰려서 결코 길을 잃어버릴 수 없습니다.

 

 

캠든 마켓은 뒷골목 느낌이 강합니다. 캠든 타운은 CAMDEN HIGH STREET 과 CHALK FARM ROAD로 크게 나뉘어 지는데 개인적으로 High street 쪽에서는 타투 샵과 신발 가게들, Chalk farm road쪽에선 골동품과 빈티지 샵, 담배 가게, 기념품점 등이 자리한Stables market을 추천합니다. 타투 샵에 들러보시면 다양한 타투 디자인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부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신발 가게에선 Hunter, Barbour, Dr.Martin등 영국 브랜드의 신발의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 마켓의 골동품 점들은 포토벨로 마켓의 품질을 따라가진 못 하지만 지하로 빽빽하게 이어지는 상점들을 곳곳 들러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념품 점이나 가격에 표시되어 있지 않는 상점에 가신다면 어떤 가격을 들으시든 반값으로 흥정하셔야 합리적입니다. 캠든 락 빌리지 강가에 있는 펍이나 카페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캠든 타운은 스위스코티지 역 바로 앞에서 탈 수 있는 31번 버스 종착역으로 15분 이내 거리입니다.
24시간 운영하는 버스로 펍과 클럽을 즐기러 나가기에도 좋습니다.